5월 관광주간 1000여곳 할인행사

경복궁·국립박물관 등 무료

오는 5월 초 '관광 주간'에 맞춰 전국 팔도강산 관광지에서 숙박업소·음식점·코레일 등 관광업소 1,000여곳이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또 경복궁 등 3개궁과 국립박물관·수목원 등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5월1∼11일 관광 주간에 244개 지방자치단체, 23개 정부 부처·기관, 1,168개 관광업소가 동참한 가운데 전국 각지에서 여행·체험 행사와 할인제도를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5월 관광 주간이 어린이날·석가탄신일이 이어진 3∼6일 '황금 연휴'와 겹친 점을 고려해 가족 나들이에 좋은 여행 프로그램을 위주로 선보인다.

특별여행 프로그램으로는 강원지역 호수 축제인 '물레길 페스티벌', 울릉군 해설사와 함께하는 야간 해안 산책로 탐방, 남해 체험마을 연계투어 등 107개가 펼쳐진다. 지역 축제, 체험전, 공모전 등 140개 온·오프라인 행사가 이어지고 경복궁 등 4대 궁과 국립박물관·수목원을 포함한 관광시설에서는 개방시간 연장과 무료 개방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국 숙박업소·음식점·코레일 등 대중교통·쇼핑점·공연장 등 관광업소 1,168곳에서도 입장료와 부대시설 이용료 등을 대폭 할인해준다. 또 농촌체험 마을 200여곳은 가족우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생태관광형 가족캠프도 8회에 걸쳐 480명을 대상으로 열린다.

문체부는 관광주간 웹페이지(spring.visitkorea.or.kr)에서 주요 여행상품과 예약정보를 소개하고 할인쿠폰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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