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덕분에 더 즐거운 여름휴가
휴가지 정하기서 길찾기까지 다양한 서비스 제공
입력 2008.07.14 17:53:47
수정
2008.07.14 17:53:47
인터넷 덕분에 더 즐거운 여름휴가
휴가지 정하기서 길찾기까지 다양한 서비스 제공
한국아이닷컴 이혜원 인턴기자
'인터넷이 있어 여름 휴가가 즐겁다.'
고유가 행진으로 해외보다는 국내로 여름 휴가 계획을 잡는 이들이 늘고 있다. 국내여행은 패키지 상품이 많은 해외여행과는 달리 하나부터 열까지 직접 준비를 해야한다. 번거롭다고 느낄 수 있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내가 계획하는 휴가이므로 더 즐거운 휴가가 될 수 있다. 여기 나만의 휴가를 차근차근 도와줄 친구가 있다.
◇ 휴가지 정하기- '가고 싶은 휴가지. 여기서 찾아볼까?'
여름 하면 떠오르는 휴가지는 당연 '바다'. 포털사이트 파란에서는 '색다른 바다 이야기'(local.paran.com/event/bada)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바다 여행 정보 및 해양 레저에 대한 콘텐츠를 한 자리에서 모두 확인할 수 있어 시원한 바다로 휴가를 떠나려는 이들에게 제격이다.
'바다'를 주제로 하는 축제, 해수욕장, 낚시, 섬·항구 등 4개의 카테고리로 국내 해양 정보를 분류해 찾아볼 수 있으며, 각 카테고리 별로 위치 및 지도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각 장소별 빠른 길 찾기를 안내해 특정 지역에 쉽게 찾아갈 수 있으며 이러한 바다 지도를 내 블로그 및 카페 등에 편리하게 담을 수 있어 나만의 여행 계획을 세우기에 더욱 유용하다.
다른 곳을 가보고 싶다면 '다음 여행'(travel.tour.daum.net) 코너에 가보자.
다음 여행에서는 버스, 기차 테마 여행부터 레포츠, 북한 테마 여행 등 이색 여행코스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밖에 여름 레포츠의 대명사인 래프팅과 국내여름축제, 포도따기&와이너리 투어, 스파&워터파크 등 다양한 테마여행도 있다.
또한 전문가 강력 추천하는 국내 여행상품과 제주여행정보, 이달의 기획 특집, 추천 베스트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나눠져 있다.
◇ 길찾기- '뻥∼ 뚤린 길로. 나 만의 여행코스'
나에게 맞는 휴가지를 정했다면, 떠나자.
야후에서는 사용자가 현재 보고 있는 지도 위에서 고속도로는 물론 수도권, 부산 시내 주요 도로의 교통 상황을 지·정체, 서행, 원활 등으로 표시해 한눈에 소통 상황을 파악 할 수 있는 최첨단 실시간 교통(Live)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용자는 현재 교통 상황을 지도를 통해 바로 확인할 수 있어, 평소 자주 막히는 길 등을 미리 예측할 수 있기 때문에 여행 계획 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프로그램 다운로드 및 별도의 창을 띄우지 않고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현재 교통 상황을 반영한 실시간 길찾기, 대중교통 검색 서비스, 버스정류장·지하철역 정보 등을 확인 할 수 있다.
파란에서는 직접 지도를 꾸미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인사이드맵' 서비스를 통해 이용자가 자신의 여행 계획을 지도를 통해 편리하게 짤 수 있도록 서비스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플래시 마법사를 이용해 사진 및 설명 추가, 지도 편집, 도형 그리기 및 아이콘 삽입 등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지도 위에 다양한 꾸미기 기능을 구현할 수 있는 맵(Map) 편집 툴로 네이버, 다음 등의 블로그 및 카페, 싸이월드 미니홈피, 설치형 블로그 등 다양한 사이트에 편리하게 담아갈 수 있다.
특히 파란 인사이드맵 서비스에서는 다른 사람들이 이미 만들어 놓은 다양한 지도 코스를 여행, 맛집, 추억, 쇼핑 등의 테마 별로 확인할 수 있어, 여행 계획을 짜고, 해당 위치나 교통편을 확인하기에 더욱 안성맞춤이다.
이용자들이 개인적으로 알고 있는 덜 막히는 휴가 코스나 추천 여행 코스 등을 등록해 놓아 살펴보는 재미도 쏠쏠하고, 교통편, 휴가지 등을 모아 직접 나만의 여행 코스도 짤 수도 있다.
◇ 편리한 서비스 팁
몸은 휴가지에 있지만 마음은 회사 있는 직장인들을 위해 통신사들이 휴가철 원활한 업무 진행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TF의 '폰비서' 서비스는 바쁜 직장인들에게 더욱 유용하다. 업무가 많아 휴가를 가지 못할까 걱정이라면 이 서비스를 이용해 보도록 하자.
휴가지에서 전화를 받기 어렵거나 곤란할 경우, 콜센터의 전문 상담원이 걸려오는 전화를 대신 받아주고, 상대방의 용건을 문자메시지로 남겨주는 서비스로, 특히 휴가철에 사무실을 어쩔 수 없이 비워야 하는 소호족들에게 더욱 유용하다.
착신전환 후 문자메시지를 1건 받을 때마다 500원이 부과되며 상대방이 메시지를 남기지 않으면 사용료가 부과되지 않는다. 휴대폰으로 모바일 고객센터(**010ⓝ)에 접속하거나 멤버스센터(휴대폰에서 114), 대리점을 통해 가입할 수 있으며 서비스 이용시간은 월∼금요일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까지다.
KT에서는 집이나 사무실로 걸려온 전화를 아무도 받지 않았을 경우, 지능망 시스템이 이를 인식해 사전에 고객이 지정한 휴대전화나 안(Ann) 전화기 등으로 발신번호를 통보해주는 '알림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알림콜'은 착신전환 서비스와 달리 별도의 조작이 필요 없이 언제 어디서나 전화 1545번이나 인터넷(www.ktann.com)을 통해 수신번호를 변경하거나 수신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국번 없이 100번에 신청하면 되며, 요금은 월 1,000원, 문자메시지 요금은 월 20건까지 무료다.
SK텔레콤에서는 '모기퇴치'라는 아주 특별한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무선인터넷의 네이트를 통해 모기가 싫어하는 음파를 발생시켜, 모기의 접근을 막아준다.
또한 최근 선보인 T인터랙티브 서비스를 이용하면 무선 인터넷에 접속하지 않고도 휴대전화 대기화면을 통해 실시간으로 원하는 정보를 볼 수 있다.
사용자 위치에 기반해 3일간의 날씨를 안내해 주고, 실시간 뉴스 등 생활 정보를 무료로 제공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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