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은 대학교에 재학중인 3학년을 마케팅 전문가로 육성하기 위한 프로그램 'LAB 402'를 도입한다고 5일 밝혔다. LAB 402S는 실험실을 뜻하는 영어 LAB과 '생각하라(思)무한대로(0)남다르게(異)'를 뜻하는 한자의 발음을 숫자 '402'를 조합해 대학생들의 창의적인 감각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뜻이다. 대학생들에게 마케팅 실무를 경험하게 하고, 여기서 나온 20대의 기발한 아이디어는 사업에 반영하겠다는 의도로 기획됐다. LAB 402에 최종 선발되면 참가자들은 CJ제일제당, CJ오쇼핑, CJ푸드빌, CJ엔터테인먼트, CJ CGV, 엠넷미디어, CJ인터넷 등 7개사에서 CJ 직원들과 함께 마케팅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지원서는 오는 9일까지 CJ그룹 홈페이지(www.cj.net)를 통해 받고 총 35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뽑힌 학생은 오는 5월부터 8월까지 4개월 동안 활동하며 CJ는 LAB 402 프로그램을 장기적으로는 유능한 마케터를 채용하는 방법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