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익제ㆍ김주미 골프라이터스상

장익제(30ㆍ팀애시워스)와 김주미(19ㆍ하이마트)가 2003 한국골프라이터스상 남녀 부문 수상자로 뽑혔다. 전국 주요 일간지 및 방송사 골프 기자들의 모임인 골프라이터스협회는 최근 투표를 통해 이들을 올 시즌 가장 뛰어난 성적을 낸 선수로 선정했다. 장익제는 올 시즌 마지막 2개 대회인 KTRD오픈과 SBS프로골프최강전에서 우승, 다승 공동1위와 상금랭킹 3위에 오르는 등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인 점이 높게 평가됐고 김주미는 신인상과 KLPGA 대상, 상금왕, 다승왕(공동)을 휩쓸어 몰표를 받았다. 39세의 나이로 생애 첫 상금왕 타이틀을 거머쥔 신용진(LG패션)과 한희원(25ㆍ휠라코리아), 안시현(19ㆍ코오롱)은 특별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협회는 골프대회 개최를 적극 후원한 윤맹철 레이크사이드CC 사장, 남자골프 3부투어를 창설한 이민기 석교상사 사장, 최경주를 후원하는 김귀열 슈페리어 회장에게 공로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시상식은 9일 오후7시 서울 신사동 삼원가든에서 열린다. <박민영기자 my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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