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은 새로운 정신분열병치료제인 ‘로나센정(주성분 블로난세린)’을 발매한다고 4일 밝혔다. 로나센정은 부광약품이 일본의 다이니뽄ㆍ스미토모제약에서 원료를 독점 공급 받아 생산ㆍ판매하는 제품이다.
지난 2008년 4월 일본 발매에 이어 전세계에서 두 번째로 한국에서 발매되는 로나센정은 강력한 항정신병 효과를 나타내면서도 체중증가 및 대사성 장애, 인지장애, 과다진정, 기립성저혈압 등의 부작용 발생이 적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대표적인 난치성 질환 중 하나인 정신 분열병은 장기적인 약물치료가 필요하다”며 “로나센정이 강력한 효과와 개선된 안전성으로 처방의와 환자 모두에게 유용한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한편 부광약품은 익셀, 오르필, 리단 등의 기존 정신질환 치료제군에 정신분열병 치료제인 로나센정을 추가함으로써 정신질환 치료제 전문 제약회사의 입지를 보다 강화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