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FIFA 부회장, 말레이시아 작위 받는다

정몽준 국제축구연맹(FIFA) 부회장이 말레이시아 국왕과 아시아축구연맹(AFC) 회장을 지낸 말레이시아 파항주(州) 왕인 술탄 아흐마드샤로부터 다투(Dato') 작위를 받는다고 대한축구협회가 1일 밝혔다. ‘다투’는 말레이시아 내국인들 가운데 국가 발전에 공헌을 한 사람들에게 주어지는 작위로 정몽준 부회장은 외국인으로서 세계 축구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수여하게 됐다. 축구계 인사로는 주앙 아벨란제 전 FIFA 회장과 조셉 블래터 현 FIFA 회장이 이작위를 받았다. 한편 정몽준 부회장은 3일부터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AFC 집행위원회에 참석한다. 이번 집행위원회에서는 주요 의제로 AFC 재정 문제와 본부 이전 문제 등이 논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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