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신도시 2차 동시분양의 하이라이트인 중대형 주택 접수가 4일부터 시작되는 가운데 이번 주에는 광주 수완지구를 비롯해 지방 분양물량이 풍성하다.
호남권 최대 규모로 개발되는 광주 수완지구에서는 1차 동시분양에 나선 11개 주택업체가 총 7,524가구를 내놓고 5~7일 사이 1~3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평당 분양가는 30평형대가 평당 550만원, 40평형대 650만원, 50평형대 700만원 안팎이다.
지난달 31일 일제히 문을 연 모델하우스에는 매일 수천명의 관람인파가 몰리는 등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어 청약경쟁률과 계약률을 얼마나 끌어올릴 수 있을 지도 관심거리다. 이번 1차 분양에는 대주건설, 대방건설, 모아주택산업, 새한건설, 신안건설산업, 영무건설, 진흥기업, 코오롱건설, 한양, 현진, GS건설 등이 참여했다.
경북 경주시 황성동의 ‘현진에버빌’은 6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43~57평형 604가구의 분양에 나선다. 경주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선큰가든과 지상에 차가 없는 단지설계를 선보였다. 단지 내에 휘트니스센터 등 고급 주민시설이 갖춰지고 홈플러스 등 주변 편의시설이 좋은 편이다. 방사능 폐기장 유치, 한국수력원자력 본사 이전, KTX 신경주역사 등이 예정돼 있다.
한일건설은 8일 경남 마신시 진동면에서 ‘한일유앤아이’ 모델하우스를 열고 32~68평형 823가구를 공급한다. 전 가구가 남향으로 배치돼 진동만ㆍ시루봉ㆍ수리봉ㆍ진동공원을 조망할 수 있다. 주변에 대규모 자족도시인 진동 신도시 개발과 진북 산업단지 완공, 마창대교 개통, 신마산항 개발 등의 호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