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적인 음악축제로 자리잡은 경기도 가평군의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이 오는 15~17일 3일간 자라섬 일대에서 펼쳐진다. 올해 7회재를 맞는 자라섬재즈페스티벌에는 국내외 정상급 연주자 34개팀과 아마추어 연주자 34개팀 등 총 68개팀이 참가해 열기를 더한다. 이번 재즈페스티벌에는 드럼 연주자 체프 테인왓츠가 이끄는 더 왓츠 프로젝트를 비롯 펑크의 진수를 보여줄 네덜란드의 색소포니스트 갠디 덜퍼, 이탈리아 재즈의 미래를 이끌 파올로 프레수, 브라질의 국보급 아티스트 타니아 마리아 등이 참가한다. 이와함께 영화배우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아들 카일 이스트우드, 최고의 탭핑 테크니션인 스탠리 조던, 유럽의 떠오르는 젊은 샛별 투스코니, 미셀 버세글리아 등 개성 넘치는 세계 최고의 뮤지션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또 심야 시간대에는 펑크와 월드뮤직이 중심이 된 열정의 스테이지가 운영돼 흥겨움을 더할 예정이다. 국내 아마추어 밴드들이 참가하는 '오프밴드 스테이지', 벼룩시장 '도농협력 프리마켓', 관람객 누구나 즉석 신청을 통해 연주가 이뤄지는 '스테이저 피프틴'등도 마련돼 있다. 가평군 관계자는 "관람객들은 자연 그대로의 환경을 간직한 생태계의 보물인 자라섬에서 세계적인 재즈 아티스트가 펼치는 최고의 공연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