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신용카드 사용액이 지난해 1월 사용액보다 11% 정도 증가하는 등 카드 사용액이 꾸준히 늘고 있다.
5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1월 기업구매카드와 해외사용액, 현금서비스와 카드론 실적 등을 제외한 국내 신용판매액은 19조4,580억원으로 전년 1월의 17조4,580억원보다 11.46%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12월의 21조4,780억원보다는 2조여원 줄어든 것이나 12월 사용액은 대개 연말 특수로 한 해 중 가장 많은 점을 고려하면 1월 사용액이 크게 줄어든 것은 아니라고 카드업계는 설명했다.
카드업계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월 평균 사용액이 18조원 수준이었던 점을 감안할 때 1월 카드 사용액이 19조원을 넘은 것은 꾸준히 카드 사용액이 늘어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2월에는 설 연휴로 카드 사용이 다소 늘어나겠지만 날짜가 28일밖에 되지 않아 전체 사용액은 예년과 비슷할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