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의 사자 공세에 힘입어 사흘째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11일 주가는 700원(2.64%) 오른 2만7,200원으로 마감했다. 올들어 외국인은 1월2일과 2월3일 두 차례를 제외하고 연속 순매수하고 있다. 한국제지ㆍ한솔제지ㆍ신무림제지 등 국내 인쇄용지 3개사 가운데 외국인 매수세가 한국제지에 집중되는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인쇄용지업황이 지난해 3ㆍ4분기를 저점으로 회복되는 추세여서 한국제지의 외형과 수익성이 올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동원증권은 한국제지 올 매출액이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전년대비 6.1%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영업이익도 단가 인상을 바탕으로 18.2%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최형욱기자 choihu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