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표 공격범 명의로 카드 발급돼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를 공격한 지충호씨가 사용한 것으로 알려진 카드사 관계자는 24일 "지씨가 사용한 카드는 지씨 명의로 발급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지씨가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었던 것과 관련, "지씨가 카드를 발급받을 당시 직업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신용불량자 제도가 없어졌기 때문에 카드 신청 당시 직업이 있고 일정 소득이 있다면 카드 발급에는 별 문제가 없고 발급되더라도 사용한도가 100만원 내외로 적은 수준"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카드 발급시 신용확인을 하지만 지씨의 경우 오랫동안 복역생활을했기 때문에 그 동안 신용거래 기록이 없어 오히려 신용 불량여부를 확인할 수 없었을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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