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올 경상익 500억 계획

홈 인테리어 전문회사 한샘(대표 최양하)이 올해 품질과 서비스 혁신을 통해 매출 6,000억원과 경상이익 50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각각 28%, 43%씩 높여잡은 수치다. 한샘은 이를 위해 올해 ▲6-시그마를 통한 제품ㆍ서비스 경쟁력 확보 ▲신규사업 진출 ▲해외시장 확대 등을 추진키로 했다. 구체적으로 전사원이 `그린 벨트`나 `화이트 벨트` 등 6-시그마 자격증을 취득하고 팀장은 가장 효율적인 업무 방식을 정립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기존의 제품 소개 홈페이지에서 탈피, 전자상거래가 가능한 `e-Shop`을 2월 중순께 선보이고 고가의 부엌 전문매장도 열 계획이다. 또 인테리어 소품 전문매장을 확대하고 특판 패키지 사업에도 진출, 매출 확대에 힘을 보탠다는 전략이다. 한샘은 이와 함께 시장별로 세분화된 해외시장 공략 계획도 마련했다. 일본시장의 경우 기존의 건설회사ㆍ대형주택 공급업자를 대상으로 한 맨션 프로젝트 영업 뿐만 아니라 일반주택 공급업자를 대상으로 단독주택 신축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잠재력이 큰 중국시장은 건설사 특판영업 및 신규 직매장 영업을 계획하고 있으며 현재 베이징에 공장을 증축하고 있다. 미국시장은 뉴저지 공장을 활용, 자체 브랜드로 미국 80여개 키친 딜러(Kitchen Dealer)에게 제품을 공급하는 방식과 자체 직매장을 통한 방식 등 다양한 영업방식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정민정기자 jminj@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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