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소폭 하락..850.63(마감)

[거래소] 소폭 하락..850.63(마감) 종합주가지수가 혼조세를 보인 끝에 소폭 하락했다. 15일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0.10포인트 오른 851.52로 출발해 보합권에서 오르내리다 0.79포인트(0.08%) 떨어진 850.63으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7일만에 `팔자'에 나서 149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36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였으나 기관은 96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7천700만원의 매수우위였다. 업종별 지수는 운수창고(-2.33%), 유통(-2.12%), 의료정밀(-2.09%) 등은 내렸고운수장비(3.43%), 철강.금속(2.28%), 기계(1.34%), 화학(1.01%) 등은 올랐다. 삼성전자는 외국인 매물로 5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서 1.14% 떨어진 47만8천원으로 장을 마쳤고 국민은행은 3.45%가 급락했다. KT(-0.54%), SK텔레콤(-0.28%), LG전자(-0.16%) 등도 약세였다. 현대차는 신차 쏘나타 효과 등으로 4.62% 오른 5만6천600원으로 마감해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고 현대오토넷(1.66%), 현대모비스(2.67%), 한라공조(2.37%) ,평화산업(6.93%) 등 자동차 부품주도 강세였다. 국제 철강가격 강세로 수익 개선이 기대되는 POSCO(1.69%), 동부제강(7.94%),동국제강(5.60%) 등 철강주가 큰 폭으로 올랐다. 하이닉스는 비메모리 사업 매각 작업이 막바지에 이르는 등 불확실성이 걷히면서 5.07%가 상승했다. 해태제과 인수설이 나온 크라운제과(8.59%)와 연내 매각 가능성이 제기된 대우정밀(6.06%)도 큰 폭으로 뛰었고 엔씨소프트는 해외시장 성과와 새 온라인 게임 출시 기대감에 5.56%가 올랐다. 삼양옵틱스는 유상증자 물량 부담으로 이틀째 하한가로 주저앉았다. 주가 상승 종목은 320개로 하락 종목 375개를 밑돌았다. 거래량은 4억2천322만주, 거래대금은 2조594억4천1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LG투자증권 황창중 투자전략팀장은 "850선 이상에서 매물 부담이 생긴데다 외국인이 전기.전자 업종을 중심으로 차익 실현에 나서 주가가 보합권에서 힘겨루기 양상을 보였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문성기자 입력시간 : 2004-09-15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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