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9일 기업은행에 대해 탄탄한 실적과 낮은 주가가 매력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8,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현대증권 구경회 연구원은 “기업은행의 2분기 순이익은 3,72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3% 감소할 전망이지만 전년도에 대손비용이 이례적으로 1,370억원에 불과했던 점을 감안하면 양호한 실적”이라면서 “시장 컨센서스인 3,700억원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구 연구원은 또 “기업은행의 2분기 실적이 특별히 좋은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낮은 밸류에이션이 어울릴 정도로 저조한 것은 아니다”면서 “올해 예상 ROE 11.3%(순이익 1.47조원)에 비해 PBR 0.63배는 은행주 중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