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개 상장법인들이 참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 기업설명회(IR)가 열린다.
증권선물거래소(KRX)는 다음달 2~3일 이틀 동안 서울 하얏트그랜드 호텔에서 삼성증권의 후원으로 유가증권 및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63개 기업이 참가하는 ‘제7차 KRX 상장법인 합동 국제 IR’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국내외 기관투자자와 애널리스트 등 모두 300여명이 참석하는 이번 행사는 거래소가 최초로 해외투자자들을 초청해 개최하는 것으로 한국전력ㆍ국민은행ㆍPOSCO 등 유가증권시장 33개사, LG텔레콤ㆍ하나로텔레콤ㆍCJ홈쇼핑 등 코스닥시장 30개사가 참여한다.
2일 개막식에는 윤증현 금융감독위원장이 기조연사로 참여해 해외 주요 기관투자자들에게 국내 경제 및 증시 현안에 대해 설명한다.
이와 함께 4~6일 코엑스 대서양홀에서는 상장 129개사가 참가하는 ‘2005 KRX 상장기업 엑스포’도 열린다.
한편 거래소는 이번 행사가 성공적일 경우 내년부터는 아시아 주요 거래소와 공동으로 아시아 IR투어를 개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