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향(19ㆍ볼빅ㆍ사진)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2부 투어 대회인 시메트라 클래식에서 우승했다.
이미향은 17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레인트리 골프장(파72ㆍ6,393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전날 2라운드까지 선두에 5타 뒤졌던 이미향은 최종합계 8언더파 208타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올리비아 조던 히긴스(영국ㆍ7언더파)가 2위에 올랐고 선두였던 앨리슨 해나(미국)는 공동 3위(6언더파)로 밀렸다.
1만5,000달러의 상금을 받은 이미향은 상금랭킹 4위(3만8,786달러)로 점프했다. LPGA 2부 투어에서 시즌 상금랭킹 10위 안에 들면 내년 정규투어에 진출할 수 있다. 이번 시즌 2부 투어는 16개 대회 중 14개를 소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