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남산 3호터널 강북 도심 쪽 입구와 남산케이블카 주차장을 연결하는 ‘경사형 엘리베이터’를 지난 6월30일 개통한 후 두 달 동안 모두 13만여명이 이용했다고 3일 밝혔다.
하루 평균 이용객은 2,117명이었으며 하루 평균 운행 횟수는 365회였다. ‘남산 오르미’로 명명된 이 엘리베이터는 25도의 경사로를 따라 70m를 2분간 운행하며 한 번에 20명이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엘리베이터에 대용량 냉방기를 설치, 운행 초기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여름철 내부 온도 상승을 해결했다.
시는 5일부터 회현 지하상가 입구와 3호터널 입구에 전광판을 설치해 가동상황을 실시간으로 안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