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이용, 시카고마라톤 9위

김이용, 시카고마라톤 9위 한국마라톤의 ‘2인자’ 김이용(상무)이 재기무대로 삼았던 시카고마라톤에서 9위에 그쳤다. 김이용은 22일(한국시간) 밤 9시30분에 출발한 대회 남자부 42.195㎞ 풀코스에서 개인최고기록(2시간7분49초·99 로테르담)에 크게 뒤진 2시간13분2초로 9위를 차지했다. 지난 4월 위종양 제거수술을 받고 7월에야 훈련을 재개한 김이용은 23㎞까지 선두그룹에 끼어 달렸으나 이후 훈련부족을 절감하며 페이스가 떨어져 목표인 2시간10분내 진입에 실패했다. 남자부에서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세계최고기록(2시간5분42초)을 세운 모로코태생의 할리드 하누치(미국)가 2시간7분1초로 대회 통산 3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입력시간 2000/10/23 18:09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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