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27일 파라다이스에 대해 단기 실적 모멘텀과 장기 성장성으로 주가 상승력이 확대됐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종전7,300원에서 9,400원(전일종가 7,060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송창민 연구원은 “파라다이스의 수익성은 2분기에도 확대될 전망”이라며 “1분기 홀드율이 14.3%를 기록함에 따라 영업이익이 216억원 (+89.7% YoY)에 달했다”고 말했다.
그는 “2분기 홀드율은 14.4%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파라다이스의 중국 마케팅 능력이 성공적으로 강화되고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송 연구원은 “이제는 무리한 프로모션을 시행하지 않아도 일정 고객이 확보되었다고 판단된다”며 “중국인 VIP 고객 증가는 지속적으로 파라다이스의 성장성과 수익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504.4% 증가한 19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노동절과 일본 황금연휴로 인해 2Q11 전체 입장객수가 14만 9,342명 (+10.4% YoY)을 넘어설 전망”이라며 “한편 2분기 홀드율은 지난해와 달리 과도한 중국 마케팅을 자제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14.4%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편 그는 “중국인 VIP고객 증가는 파라다이스의 신성장동력”이라며 “일본인 고객 증가율 둔화에 따른 디스카운트 요인이 제거되는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