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봄, 그린이 부른다] <깔깔 골프유머> 치료법

40대 남자가 내과의사를 찾아와 진료를 받고 있었다. 의사가 청진기를 내려 놓으며 환자에게 말했다. “특별한 이상은 없는 것 같은데요? 체온도 정상이고 혈압이나 맥박도 비교적 적당합니다. 어디가 어떻게 아프신가요.” “얼마 전부터 온몸이 쑤시고 무슨 일이든 집중이 되질 않아요.” “그래요? 또 다른 증상은 뭐가 있죠?” “밤에 잠도 잘 오지 않고 속이 메스꺼우면서 계속 구토증을 느끼거든요.” “그렇군요.” 의사는 잠깐 생각에 잠겼다. “어떻게 해야 나을 수 있을까요, 선생님?” “아! 골프를 시작하십시오. 그러면 확실히 병이 고쳐질 겁니다.” “전 이미 골프를 하고 있는데요?” “그래요? 그럼 골프를 당장 중단하십시오. 금방 낫게 됩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