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구에 '선택과 집중'을] "최고 인프라 갖춘 국제도시로"

존 하인즈 NSC 사장


“송도 국제업무단지(167만평)는 주거, 업무, 상업시설 등 기본 인프라는 물론이고 지역민들이 최상의 생활수준(Quality of life)을 영위 할 수 있는 세계적인 도시로 만들 계획입니다” 송도국제신도시 개발회사인 송도신도시개발유한회사(NSC)의 존 하인즈 사장 이같이 강조했다. -송도국제업무단지 컨셉의 특징과 의의는. ▲국제업무단지는 인천만의 도시가 아닌 명실상부한 동북아의 홍콩과 싱가포르가 될 것입니다. 이를 위해 게일사는 세계 유명도시의 독특한 장점을 벤치마킹 해 국제업무단지의 마스터플랜을 완성했습니다. 이탈리아의 베네치아 운하처럼 국제업무단지 중심부에 3.8km의 S자형 운하를 적용했고 뉴욕과 시카고의 스카이라인 설계방식을 도입해 외곽지역으로 갈수록 건물의 높이가 낮아지는 텐트(Tent)형 스카이라인을 조성할 예정입니다. 이러한 요소는 다국적 기업과 외국인들이 송도를 매우 매력적인 투자지역으로 생각하게끔 할 것입니다. -송도국제도시의 성공 가능성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이 많습니다. ▲한국은 세계적으로 높은 교육수준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우수한 인력을 제공 할 수 있느냐 여부가 해외투자 유치 조건의 관건입니다. 뿐만 아니라 송도는 동북아의 중심이 되기 위한 지정학적으로 탁월한 위치를 갖고 있다는 게 가장 큰 경쟁력입니다. 중국과 일본 등 동북아의 주요경제거점도시와 뛰어난 접근성을 갖고 있는데다 인천국제공항이나 항만을 비롯해 세계최고 수준의 인터넷 보급률이라는 인프라도 확충돼 있습니다. 서울과의 거리가 25km로서 수도권에 위치해 있다는 것도 큰 장점입니다. 또한 한국 중앙정부도 송도국제업무단지개발에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개발하려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송도국제업무단지 도시개발에 있어서 NSC가 직접 투자하는 금액이 적다는 비판이 적지 않은데…. ▲디벨로퍼란 사업지 선정부터 사업계획 수립, 마스터플랜, 투자유치, 프로젝트 파이낸싱 등 부동산 개발과 관련된 광범위한 업무를 수행합니다. 다시 말해 디벨로퍼는 은행과 같이 단순히 사업성을 판단해 투자를 하는 것과 달리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개발사업의 제반업무를 총괄하면서 투자자에게 비전을 제시해 투자를 유도하는 것입니다. 국제업무단지의 성공적인 개발을 위해 NSC는 KFP(도시 마스터플랜 설계), 하버드어드바이저리그룹(국제학교 자문기관), 필라델피아 인터내셔널 메디슨(국제병원), 타우브만(Tabumanㆍ상업시설), 셰마예프 솔로겁 앤 풀 사(Chermayeff Sollogub and Peopleㆍ아쿠아리움) 등 세계 굴지의 기업들과 이미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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