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포켓만이 희망…60시간 생존 사례 실제 있어

사진 = KBS 방송화면 캡처

16일 진도 해상에서 침몰한 여객선 실종자 수색이 이틀째 접어든 가운데 ‘에어포켓’의 존재가 희망으로 떠오르고 있다.

‘에어포켓(Air Pocket)’이란 선박이 뒤집혔을 때 배에서 미처 빠져나가지 못한 공기가 선내 일부에 갇혀 있는 현상을 말한다. 세월호 선내에 생존자가 있다면 이 에어포켓 공간에 머물며 일정 시간 버틸 수 있다..

실제로 지난해 대서양에서 전복한 선박에 탑승했던 나이지리아 국적의 선원은 선내 에어포켓에서 60시간 동안 탄산음료를 마시며 버텨 구조된 바 있다.

‘세월호’ 침몰 사고의 실종자 대다수가 여객선 안에 남아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에어포켓(air pocket)’이 마지막 희망으로 거론되고 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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