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의 우편서비스가 국가고객만족도(NCSI) 공공서비스 부문에서 8년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소비자들의 높은 신뢰를 재확인했다. 우정본부의 택배 사업도 3년 연속 정상에 오르고 매년 취급 물량이 늘어나 ‘킬러 서비스’로 자리했다. 더욱이 우정서비스의 인기는 국내ㆍ외적인 경기침체로 대부분 업종이 고전하며 고객 만족도가 하락하는 추세에서 발휘된 것이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우정본부는 끊임 없는 변화와 혁신으로 고객 감동에 나서며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 것이 효과를 냈다고 분석하고 있다. 우정본부는 다른 공공기관에서 찾아볼 수 없는 ‘서비스 아카데미’를 설치해 전 직원에게 친절교육을 실시해 서비스 품질이 민간기업에서 벤치마킹을 할 정도로 우수하다. 특히 농어촌과 도서 및 산간벽지까지 전국을 연결하는 국내 최대의 물류 인프라를 통해 전국 익일배송(수도권은 당일배송), 주요도시 당일ㆍ익일 오전ㆍ휴일배송 등 고품질의 서비스를 펴고 있다. 또 택배 배달 예정시간 통지, 휴일배달 및 등기우편물 무인배달서비스 확대, 인터넷 맞춤형 서비스 시행, 등기우편물 야간 교부시간 연장 등 고객 중심의 서비스 제공에 노력하고 있다. 고객 불만 발생도 제로에 도전하고 있다. 인터넷으로 신청한 물품에 흠이 있으면 우체국 택배를 통해 신속하게 반품처리나 교환을 해주고, 우체국 콜센터에서 소비자 불만사항을 실시간으로 처리, 접수에서 배달까지 단계별 서비스 프로세스를 꾸준히 혁신하고 있다. 안심소포서비스 등 고객보상제도 역시 자랑거리다. 택배우편물이 분실됐거나 파손된 경우에 기본배상을 넘어 최대 300만 원까지 내용품을 전액 배상해주고 있다. 우정본부는 첨단 ‘포스트-허브(Post-Hub)’ 시스템을 구축, 연간 1억5,000만개 이상의 택배를 빠르고 정확하게 유통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갖춰 매년 10% 가량 증가하는 고객 수요에 부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