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후보 ‘친환경급식 안전성 논란’ 적극 대응

서울친환경유통센터 방문해 안전점검, 검사 과정 등 설명 나서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장 후보 측이 최근 불거진 ‘서울시 친환경급식 안전성’ 논란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나섰다.

박 후보는 28일 오후 서울친환경유통센터를 방문해 안전점검을 진행한다. 이 자리에서 박 후보는 검사과정을 시연하고 농산물을 시식한다. 이러한 일정은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와 새누리당 의원들이 “서울시 친환경급식 식자재에서 농약이 검출됐다”며 안전성 문제를 지적한 것에 대한 대응으로 해석된다.

진성준 박원순캠프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서울시 친환경급식은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검사체계를 갖추고 있다”며 “정 후보와 새누리당의 공격은 자의적이고 부정확한 자료에 근거한 것”이라고 평가절하했다.

서울시 친환경급식은 서울시친환경유통센터에서 농산물 검사를 거친 다음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에서 다시 정밀 검사를 거쳐 잔류농약 검사를 진행하고 감사원 감사에서 적발된 농산물은 전량 폐기됐다는 게 진 대변인의 설명이다.

진 대변인은 서울시 친환경급식에 대한 정 후보와 새누리당 의원들의 문제제기에 대해 “시민들이 가진 불안, 엄마와 아이들의 불안을 이용해 흑색선전으로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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