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 개발금융 활성화 앞장"

김창록 산업은행 총재

김창록 산업은행 총재는 8일 "산업은행이 동북아지역의 개발금융을 활성화하는 데 적극적으로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김 총재는 이날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동북아 금융허브 국제세미나'에서 환영사를 통해 "금융의 새로운 흐름에 발맞춰 나가면서 국가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북한지역의 개발금융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아울러 벤처.우량 중소기업의 발굴과 육성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김 총재는 "산업은행은 지난 2003년 수립된 동북아 금융허브 추진전략에서 개발금융 전담기관으로 선정된 이후 동북아연구센터를 설립하고 지난해에는 중국국가개발은행, 일본 미즈호은행 등과 동북아개발금융협의체(NADFC)를 결성하는 등 동북아지역 금융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김 총재는 지난달 25일 취임한 이후 업무파악과 지점 및 주요거래처 방문에 이어 이날 첫 공식 외부행사에 참석함으로써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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