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산업, 경영실적 대폭 호전

올 10월까지 매출 2,078억 경상익 91억냉연강판 및 내화물 생산업체인 동국산업(대표 정문호)이 매출증가로 경영실적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 이에 따라 액면배당도 이전 5%에서 올해 6~8%대로 늘리기로 했다. 지난 10월까지 누적 매출액은 2,078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6% 늘어난 221억원, 경상이익은 83% 증가한 91억원을 나타냈다. 주력 사업인 강판부문이 월간 최대 매출실적을 갱신한 163억원을 달성한데 힘입어 이익 증가세가 계속되고 있다. 자동차부품 제조에 쓰이는 냉연강판 특수강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한데다 강판사업의 생산효율성이 향상되고 있다. 주요 수요처인 자동차업종, 전자산업, 철강산업 호황에 힘입어 강판사업의 냉연강판 및 소재산업의 내화물이 안정적인 매출을 보이고 있다. 동국산업은 올해 2,586억원의 매출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0 % 증가한 268억원, 경상이익은 203 % 증가한 112억원, 당기순이익은 181 % 증가한 79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사상 최대실적이 예상되는 만큼 액면가 기준 6~8% 가량의 액면배당을 실시키로 했다. 회사관계자는 "지난해 액면가 기준 5%(25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했으며 올해에는 6~8% (300원~400원)의 현금배당을 계획하는 등 주주들을 위한 배당정책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정명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