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美법인 "내년 48만5천대 판매목표"

현대차[005380] 미국 법인이 내년 판매 목표를 48만5천대로 정했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23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밥 코스마이 현대차 미국법인 사장은 현대차가 올해 말에 미니밴차량과 개량형 `싼타페' 등 신형 차량을 잇따라 출시하는 등 북미 지역 시장 공략을강화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코스마이 사장은 올해 북미 시장에서의 홍보 비용을 크게 늘리고 40곳의 판매거점을 더 확보할 방침이지만 앨라배마 이외의 다른 지역에 공장을 더 세우지는 않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어 코스마이 사장은 지난해 현대차 고객들의 재구매율이 58%로 지난 1998년의18%에 비해 크게 높아졌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