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16일 국무총리급인 문화중심도시 조성위원회 위원장에 송기숙(宋基淑ㆍ69) 전남대 교수를 위촉했다.대통령 직속인 문화중심도시 조성위원회는 지난 9일 대통령령으로 `문화중심도시 조성위원회규정`제정안이 발효돼 신설된 위원회로 2조여원의 예산을 들여 광주를 아시아 문화중심 도시로 육성하는 사업을 하게 된다. 위원회는 재경부, 교육부 등 각 부처 장관 당연직 14인과 각계 전문가 중 위촉한 16명 등 30인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되며 위원장 임기는 2년이다.
<고주희 기자 orwell@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