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로부터 HD급 셋톱박스의 지상파 데이터 방송 기술에 대한 인증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인증을 받은 삼성전자의 HD급 셋톱박스는 디지털 지상파 TV방송 수신뿐 아니라양방향 데이터 방송이 가능하도록 `ACAP(Advanced Common Application Platform) 미들웨어'를 탑재한 제품이다.
ACAP 미들웨어는 지상파용 양방향 데이터방송 방식인 `DASE'와 케이블방송 방식인 `OCAP'을 하나로 묶는 양방향 데이터방송의 공통 규격이다.
데이터 방송이 시작되면 시청자는 스포츠경기를 시청하면서 국가별 전적과 선수프로필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삼성전자는 이번 인증으로 향후 국내 지상파 데이터 방송을 위한 셋톱박스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유리한 입지를 차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