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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항공사협회의 회장 항공사로 선정됐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5일 브루나이 엠파이어호텔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항공사협회(AAPA) 총회에서 오는 2011년 회장 항공사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15개 회원사 중 14개사 대표와 임원이 참석한 이날 총회에서 윤영두 아시아나항공 사장은 "내년 한국에서 열리는 제55차 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만전을 기하고 협회의 위상 강화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은 2011년 한 해 동안 중국 항공사 등 신규회원 영입과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내 AAPA 지위 확립, 회원사 간 긴밀한 협력관계 유지, 미국ㆍ유럽 등의 항공규제정책 영향 최소화 등을 목표로 활동하게 된다. 한편 AAPA는 1966년 9월 설립된 단체로 아태 지역 내 15개 항공사가 가입해 있으며 안전운항과 영업ㆍ항공보안ㆍ환경 등 현안을 협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