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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은 대우종합기계 인수를 위한 경영인수단장에 ‘재무ㆍ관리통’인 양희선 재무담당 상무를 내정했다. 두산중공업은 다음주 중 대우종기 인수를 위한 본계약을 자산관리공사와 체결한 직후 인수단을 파견할 계획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중공업은 양 단장을 포함해 재무ㆍ조직ㆍ인사 부문 등 6~7명 내외로 대우종기 경영인수단을 구성하고 이르면 다음주부터 본격 활동에 돌입할 방침이다. 두산중공업은 대우종기 노조 반발 등 내부 분위기를 감안해 인수단장을 부사장급에서 파격 발탁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실무형인 양 상무로 최종 낙점됐다는 후문이다. 양 상무는 54년 전남 구례 출신으로 광주제일고와 성균관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81년 두산건설에 입사해 ㈜두산 등을 거쳤으며 재무 및 경영관리 전문가로 정평이 나 있다. 한편 두산중공업은 자산관리공사와 이르면 오는 8일께 대우종기 인수를 위한 본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