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주식시장에서 고가주보다 주당 가격이싼 저가주가 강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2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올해 1월2일 기준 주가가 5천원미만인 29개 종목은 지난 달 27일까지 평균 23.09% 상승해 5만원 이상인 134개 종목의 상승률 7.74%를 크게 상회했다.
같은 기간 5천~1만원 미만 종목은 15.29%, 1만~5만원 미만 종목은 9.11% 올라주가가 수준이 낮은 종목일수록 상승률이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저가주 강세는 코스닥시장에서도 관철됐다.
5천원 미만 종목과 5천~1만원 미만 종목은 같은 기간 각각 9.55%, 13.76% 상승한 반면 1만~5만원 미만 주식은 4.79% 오르는데 그쳤다.
특히 5만원 이상인 코스닥시장 고가주는 8.03% 떨어져 저가주의 상승세와 대조를 보였다.
거래소는 관리종목와 우선주 등을 제외한 유가증권시장 629사와 코스닥시장 815사를 분석대상으로 삼았으며 모든 종목의 주가를 액면가 5천원으로 환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