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립(가운데) 벨기에 왕세자가 현대중공업의 사우디아라비아 주베일 공사현장을 방문해 설비를 둘러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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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국의 왕족이 현대중공업을 찾은 까닭은?
現重 사우디 공사현장 왕족 방문 잇달아높은 기술력 등에 관심… 플랜트 추가 수주 기대
김민형기자 kmh204@sed.co.kr
필립(가운데) 벨기에 왕세자가 현대중공업의 사우디아라비아 주베일 공사현장을 방문해 설비를 둘러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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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이 사우디아라비아 주베일 지역에 건설하고 있는 발전ㆍ담수플랜트 공사현장에 국가원수급 인사들이 연이어 방문해 높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23일 현대중공업에 따르면 지난 4월 압둘라 사우디 국왕에 이어 최근에는 벨기에의 필립 왕세자 부부가 사우디 공사현장을 방문했다.
이번 공사는 총 34억달러 규모로 현대중공업은 총 11억달러의 발전설비를 수주했다. 전체 공사는 총 발전량 2,750㎿급 화력발전소와 일일 생산 80만㎥급 담수플랜트를 건설하는 것으로 오는 2010년 3월 완공되면 세계 최대 규모가 된다.
현대중공업의 한 관계자는 "왕족들의 방문이 현대중공업의 높은 기술력을 대내외에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최근 플랜트 발주가 활발한 중동 지역에서의 추가 수주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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