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한나라당 의원은 자신의 원내대표 추대 움직임과 관련 10일 "긍정적으로 생각해 보려 했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아 원래 생각대로 (원내대표를) 안하려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국방위의 방산외교를 위해 터키로 출국하기 앞서 기자들과 만나 "본의 아닌 방향으로 일이 비화되고 있어 원래 예정대로 오늘 출국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박 전 대표의 `김무성 원내대표 추대론' 반대 입장에 대해서는 "할 말이 없다"며 답변을 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