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4일만에 반등 362선 회복(오전10시22분)

코스닥지수가 나흘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24일 코스닥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2 포인트(0.06%)가 높은 359.73으로 출발한뒤 상승폭을 키워 오전 10시22분 현재 2.52 포인트(0.7%)가 오른 362.05를 나타내고있다. 이틀째 개인들의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반도체, 디스플레이 업종이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전날 미국 나스닥 지수와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강보합으로 마감한 것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러나 추석 연휴를 앞두고 전반적으로 거래가 활발하지 않고 관망세가 우세하다. 현재까지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억원, 17억원어치를 순매도한 반면 개인만 38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기관은 코스닥시장에서 3일 연속 '팔자'에 나서고 있고 외국인도 3일만에 매도세로 돌아섰다. 오락.문화(-0.73%), 출판.매체복제(-0.6%)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오른가운데 특히 비금속, 종이.목재, 의료.정밀기기, 제약, 반도체 등의 상승폭이 1~2%로 상대적으로 높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9개 등 503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10개를 포함해 216개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 중에서는 LG마이크론이 4%이상 올랐고 KTH, 레인콤, CJ인터넷, 웹젠, 다음 등도 1~3% 강세다. 30개 우량 종목으로 구성된 '스타지수' 역시 843.40으로 전날보다 0.82% 올랐다. 그러나 CJ엔터테인먼트, KH바텍, NHN 등은 1% 안팎 하락했다. 최근 화폐개혁 수혜주로 급등세를 보였던 한네트는 전날에 이어 10%이상 떨어진반면 LG필립스LCD의 추가발주 기대에 힘입어 LCD 관련주인 주성엔지니어링, 탑엔지니어링 등은 1~3% 올랐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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