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인 청라지구에 들어서는 로봇랜드 조성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인천시는 로봇랜드 조성사업 실행계획 신청서를 지식경제부에 제출한 데 이어 이달부터 기본설계작업에 들어갔다고 18일 밝혔다. 5개월 동안 진행되는 기본설계는 미국기업인 랜드마크 엔터테인먼트 그룹과 유니버설 싱가포르를 설계한 피코사가 맡는다.
로봇랜드에는 로봇 공익시설, 테마 및 부대시설이 들어간다. 공익시설은 로봇산업 육성을 위한 기획전시관과 로봇경기장 등 '체험시설', 연구소, 기업집적 및 지원 등 'R&D 시설'로봇대학원 등 '교육시설'로 구성된다. 테마시설은 로봇 킹돔(Kingdom) 빌리지, 키드봇(Kidbot) 빌리지, 로봇토피아, 펀시티와 워터파크 등이다. 또 로봇태권브이, 로봇코스터와 퍼레이드, 수족관, 레스토랑 등 26종의 관련시설도 예정돼 있다.
로봇랜드는 오는 2012년 12월 준공되며 시범 운영을 거쳐 2013년 4월 문을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