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화네트(028090)가 부동산 매각으로 시가총액의 2배에 달하는 매각차익을 챙겼다.
25일 명화네트는 장부가 3억원 짜리 토지와 건물을 87억원에 매각했다고 밝혔다. 주가는 이틀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며, 나흘연속 상승 행진을 이어가 8,000원을 넘어섰다. 상한가 매수잔량도 거래량의 절반이 넘는 1만2,000주 가량 쌓였다.
부동산 매각차익은 명화네트 시가총액 42억원의 2배에 달하고, 지난해 순익 3억7,000만원의 20배가 넘는 규모다. 명화네트는 지난해 순익도 좋고, 41%의 지분을 갖고있는 명화엔지니어링이 올해 예정대로 코스닥에 등록 할 경우 평가차익도 기대되고 있다.
그러나 일부에선 공시가 나오기 전날부터 주가가 급등한 것은 내부 정보를 이용한 매매가 있었기 때문이 아니냐는 의혹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우승호기자 derrida@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