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한석준 아나운서가 결혼 당시 배우 정준호에게 축의금 백만 원을 받은 사연을 공개했다. 한석준 아나운서는 최근 KBS-2TV '미녀들의 수다'의 녹화에 참석해 한국의 결혼식 문화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이 같은 사연을 밝혔다. 한석준 아나운서는 "내 결혼식 하객 중 정준호씨가 가장 많은 축의금인 100만원을 냈다. 축의금은 받은 만큼 돌려줘야 하는데 아나운서는 회당 출연료가 2만원밖에 안 된다"며 "똑같은 축의금을 낼 수 없으니 정준호씨 결혼식에 축의금 대신 사회로 대신했으면 좋겠다"고 말해 객석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날 함께 출연한 슈퍼주니어의 중국 출신 멤버 한경은 토크멤버 중 손요 씨와 고향이 같다는 사실이 밝혀지자 "그동안 한국 생활이 외롭고 힘들 때도 있었다. 여기서 고향 친구를 만나게 돼 마치 고향에 온 느낌이다"라며 기쁨을 표했다. 한석준과 한경이 세계 각국 미녀들과 함께 한 글로벌 토크쇼는 31일 오전 10시 3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