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대 맥주회사 인베브 국내서 첫 글로벌 인재채용

세계 최대 맥주회사인 인베브가 국내에서 글로벌 인재 채용에 나선다. 오비맥주는 모기업인 벨기에 인베브사가 전세계 32개국에서 시행중인 ‘글로벌 인재 채용 프로그램’을 국내에서도 도입 실행한다고 7일 밝혔다. 오비맥주와 인베브는 내년 2월 국내 대학 및 대학원 졸업예정자와 2년 경력 미만의 사원들을 대상으로 9월부터 접수를 받아 1차 서류전형 및 어학능력 평가, 2차 그룹 프로젝트 및 심층 면접, 3차 경영전략 프로젝트 테스트 등을 거쳐 12월 최종 합격자 5명을 선발한다. 최종 선발자들은 벨기에 인베브 본사 등을 돌며 10개월에 걸쳐 글로벌 맥주시장에 대한 전반적 지식을 비롯해 리더십, 창의력 개발을 위한 교육을 받게 되며 인베브 회장 및 CEO 등 최고경영진들로부터 직접 기업 전략, 회계, 재무, 마케팅, 인사 등의 전문 강의도 듣는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리더로 육성되면 인베브 각 지사 입사가 보장되며 고속 승진도 가능하다고 오비맥주측은 설명했다. 오비맥주 김준영 사장은 ”인베브와 오비맥주는 한국 젊은이들에게 도전정신을 일깨우고 꿈을 실현할 기회를 제공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국내에 도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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