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IT펀드(KIF)의 자(子)펀드 모집에 29개 벤처캐피털이 참여, 경쟁률이 4.83대1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통신사업자연합회에 따르면 KIF가 투자할 6개의 자펀드 모집에 29개의 창업투자회사와 신기술금융회사가 참여했다.
KIF는 IT 벤처기업의 자금난을 해소하고 벤처시장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대형통신서비스업체들이 프리코스닥 투자용으로 3,000억원을 출자해 만든 펀드. 금년에 1,000억원을 자펀드를 통해 매칭펀드 방식으로 7년간 투자할 예정이다. 자펀드 규모는 펀드당 150억~250억원, 해당 벤처캐피탈이 10%이상의 자금을 매칭시키도록 함에 따라 금년에 투자될 금액은 1,3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자펀드 평가위원회가 장비ㆍ부품ㆍ소프트웨어 등 각 분야별로 6개의 척도를 기준으로 심의, 이달말까지 선정, 7월부터 투자가 개시될 예정이다.
<오현환기자 hhoh@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