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내년말께 정상화 가능"

신국환 하이닉스 구조조정위원장 회견신국환 하이닉스반도체 구조조정특별위원장은 28일 오후 외환은행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르면 내년말에는 하이닉스의 경영정상화가 가능할 것”이라며 “해외업체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해외업체와의 전략적 제휴 방법과 진행상황은. ▲반도체는 시간과의 전쟁이라고 할 수 있는 기술산업이다. 하이닉스는 1년 이내에 선두업체와의 기술격차를 줄여 최고수준에 도달할 수 있다고 본다. 자체 기술력과 생산성을 최상의 수준에 도달하는 것이 기본과제다. 이를 위해 구조조정특위 내에 태스크포스팀을 구성, 적극적인 자세로 전략적 제휴를 추진하겠다. 지금까지 계획되거나 추진되고 있는 것은 없다. 앞으로 전략적 제휴 방법도 여러가지를 검토할 수 있을 것이다. -삼성전자ㆍ마이크론ㆍ인피니온 외에 타이완 등 중견업체와의 제휴도 가능한가. ▲제휴는 하이닉스가 더 잘되는 방향으로 할 것이다. 기술력과 경쟁력이 높아지는 것을 전제로 가능할 수 있지만 지금까지 진행된 것은 없다. -반도체설비 매각협상이 진행중인데 핵심설비도 포함하는가. ▲판다, 안판다고 말하기에는 아직 이르다. 채권단과 하이닉스 이사회가 구조조정특위에 이런 부분의 권한을 위임한 만큼 앞으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겠다. -합병이나 지분매각 가능성도 있나. ▲우리가 노력하는 것도 있지만 세계 반도체산업이 어떻게 변화하는가도 중요하다. 이 변화는 예상보다 빨리 올 것 같다. 그 변화의 물결을 탈 것이다. -마이크론에게 합병제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처음듣는 이야기다. -채권단이 출자전환후 지분을 얼마나 확보하게되나. ▲16개 은행이 45% 정도를 가진다. -구조조정을 포함한 종합적인 회생방안은 언제 마련하나. ▲태스크포스를 만들어 전문가 의견을 수용, 연내에 발표하겠다. -하이닉스가 언제쯤 영업흑자가 가능하다고 보는가. ▲내년 1년이 중요하다. 내년말에나 2003년에는 경영정상화가 이뤄질 것이다. 조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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