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성현아(31)와 이재룡(42)이 MBC 새 일일연속극 '나쁜 여자 착한 여자'(극본 이홍구 연출 이재영)의 주연으로 캐스팅됐다. 이재룡은 이미 캐스팅된 여주인공 최진실의 남편 건우 역을, 성현아는 이재룡과 불륜 관계를 맺으며 이중 생활을 즐기는 서경 역을 맡는다. 성현아의 남편 역에는 전노민이 캐스팅 됐다. '얼마나 좋길래'의 후속인 '나쁜 여자 착한 여자'는 고아로 자랐지만 밝고 씩씩한 성격의 소유자 세영(최진실)이 건우의 아내가 되어 전형적인 주부의 삶을 살지만 남편이 외도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위험한 부부 관계를 유지해 가는 과정을 다룬다. '굳세어라 금순아'의 연출을 맡았던 이대영 PD가 연출을 맡고 드라마 'M', '토지' 등을 집필한 이홍구 작가가 극본을 담당한다. 주연급 배우의 캐스팅을 완료한 '나 쁜여자 착한 여자'는 다음달 말 경 첫 촬영에 들어가 내년 1월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