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력발전기용 타워 전문 제조업체인 씨에스윈드의 주가가 상장 첫날 하한가(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씨에스윈드는 2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 10분 현재 시초가(3만9,150원)보다 5,850원(14.94%) 떨어진 3만3,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초가 역시 최종공모가격인 4만3,500원보다 10% 낮게 형성된 점을 감안하면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두고 있는 셈이다.
씨에스윈드는 지난 2006년에 설립됐으며 지난해에는 연결 기준으로 매출액 2,965억원, 영업이익 354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매출액 1,757억원, 영업이익 423억원을 달성했다.
씨에스윈드는 상장을 통해 유입된 자금으로 해상풍력타워 사업과 관련해 베트남 현지 법인 확장 및 신규공장 건설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