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금값 배추'에 포장김치 인기 '급상승'

배추값이 한 포기에 4,000원대로 치솟으면서 포장김치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GS홈쇼핑이 운영하는 인터넷쇼핑몰 GS이숍(www.gseshop.co.kr)은 이달 들어 포장 김치 판매량이 지난달 같은 기간에 비해 30% 상승했다고 15일 밝혔다. 작년 동기에 비해서도 20% 이상 늘었다. 배추는 최근 이상고온 현상과 가뭄 등으로 산지 출하량이 감소한 데다 원산지 표시제로 국산 배추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면서 시세가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이에 따라 김치를 직접 담그는 대신 상대적으로 저렴한 완제품 포장김치를 구매하는 가정이 크게 늘고 있다고 GS이숍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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