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의 ‘메가트렌드’는 새로운 투자 트렌드를 분석하고 이와 관련된 우량 상품들을 선별 제시함으로써 높은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유도하는 투자 상품이다. 지난 5월 첫 선을 보였다. 대우증권은 첫 투자 트렌드로 ‘인프라 테마’를 선정하고 ▦맥쿼리 IMM 글로벌 인프라 재간접 ▦산은 S&P 글로벌 인프라 주식 ▦CJ Asia 인프라주식 ▦산은 S&P 글로벌 워터 주식 ▦산은 S&P 글로벌 클린에너지 주식 등 인프라 관련 우량 펀드 5종을 골라 랩어카운트 및 신탁 상품 등으로 판매, 총 1,760억원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또한 지난 8월에는 두번째 트렌드로 ‘자원부국 테마’를 선정, 장기적으로 성장가능성이 높은 신흥 자원부국 국가들에 주로 투자하는 ▦산은 삼바 브라질 주식형 펀드 ▦JP모간 중동ㆍ아프리카 주식형 펀드 ▦KB아세안 주식형 펀드 ▦우리CS 러시아 익스플로러 주식형 펀드 ▦미래에셋 오스트레일리아 디스커버리 주식형 펀드 등 5종을 선정하기도 했다. 메가트렌드 2호 역시 총 1,130억원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시장의 주목을 끌었다. 배진묵 상품개발마케팅부장은 “금융시장이 글로벌화되면서 간접투자시장에도 트렌드 현상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배 부장은 “많은 투자자들이 과거 수익률에 의존해 지나간 유행에 투자하는 ‘후행적 투자패턴’을 보이고 있어 이를 개선하고자 이번 투자 상품을 설계, 판매하게 됐다”며 “내년 상반기 메가트렌드 3탄 출시를 위해 현재 다양한 채널을 통해 관련 시장 조사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우증권은 앞으로 계속해서 2000년 이후 주목받고 있는 브릭스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투자기회 포착해 주력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