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침몰] 긴박했던 구조순간 담은 동영상 공개

501호 경비함정 촬영… 구명조끼 채 못 입은 승조원 많아

SetSectionName(); [천안함 침몰] 긴박했던 구조순간 담은 동영상 공개 501호 경비함정 촬영… 구명조끼 채 못 입은 승조원 많아 한국아이닷컴 뉴스부 reporter@hankooki.com

지난 26일 백령도 앞바다에서 침몰한 천안함의 승조원들이 구조되는 동영상이 30일 공개됐다. 이날 언론에 공개된 동영상은 인천 해양경찰청 소속의 501호 경비함정이 촬영한 것으로 천안함 침몰 사고 직후 함수 부분에서 승조원들이 구조되던 과정이 담겨있다. 영상 속 구조된 승조원들은 대부분 배 앞 부분에 있는 조타실과 포탑 위에 모여 있었으며, 일부는 구명 조끼를 입고 있었지만 작업복이나 근무복을 입은 경우도 많았다. 또 칠흑같은 어둠 속에서 서치라이트 불빛에 의존해 여러 대의 함정이 구조를 펼치는 모습도 포함돼 있다. 해경은 이날 오후 9시 30분께 해군의 구조요청을 받고 오후 10시15분 현장에 도착했다. 해경은 도착 이후 곧바로 구조작업에 착수, 구명보트 2척으로 20여명을 구조하는 등 이날 밤 모두 56명의 승조원과 민간인 어부 2명을 구조했다. 천안함 침몰 당시 구조 동영상 공개천안함 침몰 당시 동영상이 30일 해양경찰서로부터 공개됐다. 인천 해경 소속 501호 경비함정이 촬영한 이 동영상에는 함수 부분에서 구조되던 승조원들의 모습이 담겨있다. / 한국아이닷컴 김동찬 기자 dc007@hankooki.com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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