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 이사람] 박현철 컴포넌트비젼 사장

국내 SW 컴포넌트 분야 창업 1년 안돼 선도 역할컴포넌트비젼㈜ 박현철사장은 창업한지 1년도 안돼 국내 소프트웨어 컴포넌트 산업분야에 선도적인 입지를 확보해 업계의 주목받고 있다. 서울대 계산통계학과 출신인 30대 후반 박사장은 지난해 8월 2명의 컨설턴트로 출발, 금년 6월 현재 18명에 이르는 소프트웨어 컴포넌트 관련 전문 컨설팅 업체로 성장시켰다. 컴포넌트비젼은 짧은 기간에도 한국통신ㆍ현대엘리베이터 등 대기업과 금융기관 등의 컨설팅서비스를 수행하고 있다. 이 같은 급성장은 박사장이 현대전자와 HIT(현대정보기술)의 IT연구소에서 4년 넘게 소프트웨어 개발방법론 분야의 R&D(연구개발) 업무를 담당해 오면서 프로젝트에 대한 이론적인 바탕을 다져온데다 직원들도 프로젝트 경험이 풍부한 고급인력이 많기 때문에 가능했다. 그는 창업전에도 실전 프로젝트를 경험하기 위해 동부화재의 대출시스템을 비롯한 다수의 프로젝트에 대해 마이크로소프트의 COM(component object model)기반 CBD(컴포넌트 기반 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했으며 OI Korea 회사에서 J2EE(선 마이크로시스템사가 개발한 자바 플랫폼)기반의 국제투자금융시스템 프로젝트를 CBD기반으로 성공적으로 수행하면서 실력을 인정받아 왔다. 이 회사는 한국통신 ICIS 시스템의 컴포넌트화를 위한 컨설팅을 해 준 것처럼 CBO방법론 정립을 원하는 기업에 조직, 문화, 프로젝트 특성에 맞는 방법론을 정립해 주고 있다. 또 컨설팅서비스를 받는 기업이 자체적으로 CBD 방법론에 입각해서 실제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도록 기업내 컴포넌트 기반 전문인력 양성 등 실질적인 노하우를 전수해 주는 컨설팅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비즈니스ㆍIT 컨설팅을 비롯해 SW 개발 등을 관련기업으로부터 의뢰받아 전문적인 노하우로 완성시켜주는 중간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셈이다. ^컨포넌트비젼은 정통부 주관 CBD 공모사업에서 삼성SDS와 함께 C-SCM 프로젝트를 수주했으며 지난해 중반 CBD 방법론으로 발표된 마르미-III에 대한 개선작업에 2년간 참여하면서 국내 CBD 방법론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포스테이타에 대해 CBD 워그샵을 진행했고 대우조선, 현대엘리베이터, 인성IDS, 외환은행 등 다양한 업체에 CBD 교육 및 컨설팅 서洲보?제공해 왔다. ^컨포넌트비젼은 현재 IMS와 함께 조흥은행의 국외전산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CBD기반으로 진행중이며 최근에는 JFF(java foundation framework) 프레임워크를 자체적을 개발, 국내 저축은행 솔루션분야에 독점적인 시장을 확보하고 있는 DMD사와 공동으로 국내 차세대 저축은행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한 컨설팅 계약을 체결하는 등 국내 IT 컨설팅 시장의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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