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는 부실은행 가운데 어떤 것을 회생시키고 폐쇄할지를 현재 검토하고 있다고 예브게니 프리마코프 총리가 6일 밝혔다.
프리마코프 총리는 TV 회견에서 "회생 가능한 은행은 분명히 지원할 것"이라면서 "지불 능력이 없더라도 문을 닫을 경우 사회.경제적 충격이 크다고 판단되는 은행에 대해서도 개혁 노력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부실은행을 국유화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애당초 그럴 생각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경제난 수습과 관련한 정책의 최우선적인 초점이 뭐냐는 질문에 프리마코프 총리는 "금융 구조조정"이라고 대답했다.
한편 니콜라이 샤므라예프 경제차관은 이날 "러시아의 경제 성장이 올해 마이너스 5% 이상으로 위축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샤므라예프 차관은 또 "현 추세로 갈 경우 인플레가 올해 200%에 달할 전망"이라면서 "그러나 국제통화기금(IMF)이 지원할 경우 이를 100% 수준으로 낮출 수 있을것"이라고 지적했다.
러시아 경제전문가들은 그러나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이 마이너스 8% 수준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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