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0년까지 취업 욕구가 있고 일을 할 수 있는 신체적 조건을 갖춘 장애인의 전원 취업이 추진된다.
보건복지부는 26일 사회 양극화 해소와 장애인 소득보장을 위해 이 같은 내용의 ‘Able 2010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올해 장애인 일자리를 5,000개 창출하는 데 이어 2007년 1만5,600여개, 2008년 2만300여개 등 2010년까지 총 10만개의 장애인 일자리를 새로 만들 계획이다.
현재 정부에 등록된 장애인은 178만명으로 이 가운데 현재 취업해 있거나 신체적 조건상 취업할 수 없는 장애인 등을 뺀 취업 가능 장애인은 10만9,000명 정도 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복지부는 향후 5년 이내에 이들 취업 가능 장애인에게 거의 예외 없이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7,000억원 안팎의 예산을 새로 확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