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한 매각, 재추진

새한의 매각작업이 재추진된다. 6일 새한의 주채권금융기관인 산업은행과 매각주간사는 주식 매각 관련 인수의향서 제출 공고를 내고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인수의향서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매각 대상 주식은 새한의 전체 지분중 채권단이 보유하고 있는 68.9%이다. 채권단의 한 관계자는 “매각주간사가 인수 의향 기업을 이미 확보한 만큼 이번 매각 작업은 올해 내에 마무리될 것”이라며 “새한에 대한 인수 의지를 밝힌 기업은 국내 기업뿐 아니라 해외 기업도 다수 포함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새한은 지난 2000년 워크아웃 대상기업으로 선정된 이후 지난해 말 매각을 추진했지만 인수 후보자를 찾지 못해 매각이 무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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